지방에서 근무하고있는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대학 졸업 후 8년간 현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고
나름대로 능력을 인정 받아 팀장 직책을 맡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방이라서 연봉은 4000으로 낮지만 업무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적응해서 그럴지도?) + 투잡으로 월 200이상
합 월 500이상은 벌고 있습니다.
최근 스카웃 제의를 받아(예상연봉 5500) 정도이고 월 40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하게되면 투잡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30대 초반에 현재 제 명의로 아파트(4억) 준비하여 결혼하였습니다.
이사 준비로 인해 출산 계획을 미뤄가며, 24년도에 (5억) 수준의 집으로 분양권 준비까지 완료되었으며 입주 예정입니다.
문제는 결혼한지 4년이 넘었고 내년에 출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와이프도 조만간 퇴사 예정입니다.
다만, 가계운영비로 최소 대출금포함 월 350만원 정도 필요합니다.
이직을 하게되면 투잡을 할수 없고, 타지에서 원룸을 얻어 살아야합니다.
해당 실거주 문제로 인해 이사를 할수 없는 입장이고,(와이프는 이사가고싶지 않아함)
또한 저랑 와이프 모두 지방 토박이 이라서 더 그렇습니다.(지방에 있는 이유도 고향에서 전공 살려서 근무하는게 목표였습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 오래 있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찰나에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고, 이직을 한다면 연봉은 올라가지만 투잡이 어려워 실질적 수입은 줄어들고, 출산 계획인 와이프를 두고 주말부부까지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어머니께선 건강하시지만 아버지께서 연세가 있으시고 몸은 조금 편찮으십니다.
저는 이직을 하여 커리어를 좀 더 쌓고 싶으나, 와이프는 반대의견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로 인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선배님들 의견 여쭤봅니다.